2026년 10월 29일
재테크의 가장 기본은 예금과 적금입니다. 둘 다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지만, 넣는 방식과 이자 계산이 달라 같은 금리라도 실제로 받는 이자가 크게 달라집니다. 예금과 적금의 차이, 이자가 붙는 원리, 세금과 예금자보호까지 이 글에서 정리합니다.

재테크의 가장 기본은 예금과 적금입니다. 둘 다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지만, 넣는 방식과 이자 계산이 달라 같은 금리라도 실제로 받는 이자가 크게 달라집니다. 예금과 적금의 차이, 이자가 붙는 원리, 세금과 예금자보호까지 이 글에서 정리합니다.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것, 적금은 매달 조금씩 나눠 넣는 것입니다. 예금은 ‘목돈을 굴리는’ 상품이고 적금은 ‘목돈을 만드는’ 상품이라는 한 문장이 둘의 성격을 요약합니다.

정기예금 — 목돈을 굴린다

정기예금은 이미 가진 목돈을 일정 기간 맡기고 약정 이자를 받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1,200만 원을 연 3% 정기예금에 1년 맡기면, 원금 전체가 1년 내내 이자를 받으므로 약 36만 원(세전)의 이자가 붙습니다. 원금이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일하는 구조입니다.

정기적금 — 목돈을 만든다

정기적금은 매달 일정액을 넣어 목돈을 만드는 상품입니다. 주의할 점은 이자 계산입니다. 매달 넣는 돈은 넣은 시점부터만 이자가 붙습니다. 첫 달에 넣은 돈은 12개월치 이자를,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1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그래서 매달 100만 원씩 연 3% 적금에 1년 넣어도(총 1,200만 원), 실제 이자는 정기예금의 절반 수준에 가깝습니다. “적금 금리 3%”라고 목돈의 3%를 기대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같은 금리라도 예금과 적금의 실수령 이자가 다르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구분 정기예금 정기적금
방식 목돈 한 번에 예치 매달 나눠 납입
이자 원금 전체에 기간만큼 넣은 시점부터 각각
실수령 이자 큼 표시금리 대비 적음
용도 목돈 굴리기 목돈 만들기

이자에는 세금이 붙는다

받은 이자를 다 가져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자소득에는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의 이자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예를 들어 세전 이자가 36만 원이면 약 5만 5천 원이 세금으로 빠지고 약 30만 5천 원이 실수령입니다. 그래서 금리를 비교할 때는 세후 실수령 이자로 따져야 정확합니다. 세금우대·비과세 상품이 있는지 확인하면 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리와 복리, 이자에 이자가 붙는가

이자 방식도 결과를 가릅니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습니다. 기간이 길수록 복리의 힘이 커집니다. 짧은 예적금에서는 차이가 작지만, 장기 상품이라면 단리인지 복리인지, 이자를 재예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 원으로 올랐다

예금과 적금은 예금자보호 대상입니다. 금융회사가 파산해도 예금보험공사가 정해진 한도까지 돌려줍니다. 이 한도가 2025년 9월 1일부터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원금+이자)으로 상향됐습니다. 은행·저축은행뿐 아니라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에도 적용됩니다. 즉 금융회사 1곳당 1인 1억 원까지 보호되므로, 그보다 큰 금액은 여러 곳에 나눠 예치하면 안전합니다.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예금보험공사에서 확인하세요.)

실전에서는 이렇게

  • 목돈은 예금, 모으는 돈은 적금으로 목적을 구분합니다.
  • 적금 표시 금리에 현혹되지 말고 실제 수령 이자를 계산해 봅니다.
  • 금리는 세후 실수령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 특판·우대금리 조건(급여이체·카드실적)을 채워 금리를 높입니다.
  • 한 금융회사에 1억 원을 넘기면 다른 곳으로 분산해 예금자보호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한눈에 정리

  • 예금은 목돈을 굴리고, 적금은 목돈을 만듭니다.
  • 적금은 넣은 시점부터 이자가 붙어 표시 금리보다 실수령 이자가 적습니다.
  •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붙으니 세후로 비교합니다.
  • 예금자보호 한도는 2025년 9월부터 1억 원으로 올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적금 금리 4%면 1년 뒤 원금의 4% 이자를 받나요?

아니요. 매달 넣은 돈이 넣은 시점부터만 이자가 붙어, 실제 이자는 표시 금리의 절반 수준에 가깝습니다. 목돈 전체에 4%가 붙는 예금과 다릅니다.

Q. 예금과 적금 중 뭐가 유리한가요?

목돈이 있으면 이자 면에서 예금이 유리합니다. 적금은 이자보다 저축 습관과 목돈 만들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Q. 만기 전에 깨면 어떻게 되나요?

중도해지하면 약정 금리보다 훨씬 낮은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돼 이자가 크게 줄어듭니다. 되도록 만기까지 유지하고, 급전은 비상금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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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재테크·자산관리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상품의 가입·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금리·세제·제도는 바뀔 수 있으므로 가입 전 최신 조건을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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