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2일
주간 증시 요약 9월 14일~18일 표지. 금리가 오른 주, 반도체는 제자리를 찾았다. 코스피 주간 -0.23%, 나스닥 주간 +0.72%
9월 14일~18일 한 주를 정리했습니다. AI 속도조절론으로 급락한 반도체가 연준 금리 인상을 지나 금요일에 돌아온 흐름과 다음 주 일정을 카드뉴스로 담았습니다.

숫자만 보면 제자리였던 한 주입니다. 코스피는 한 주 동안 0.23%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는 월요일 3% 넘는 급락과 금요일 2.66% 급등이 모두 나왔고, 그 사이에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반도체가 무너졌다가 다시 돌아온 한 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 주 성적표

한 주 성적표. 코스피 -0.23%, 코스닥 +0.83%, 다우존스 -1.69%, S&P500 -0.08%, 나스닥종합 +0.72%, 러셀2000 -1.51%
지수 9월 11일 종가 9월 18일 종가 주간 등락 주간 등락률
코스피 6,909.91 6,894.23 -15.68 -0.23%
코스닥 820.64 827.44 +6.80 +0.83%
다우존스 52,573.29 51,682.64 -890.65 -1.69%
S&P500 7,656.98 7,650.50 -6.48 -0.08%
나스닥종합 26,333.04 26,522.55 +189.51 +0.72%
러셀2000 2,903.94 2,860.01 -43.93 -1.51%

9월 11일 종가 대비 9월 18일 종가로 계산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코스닥이, 미국에서는 나스닥이 올랐고 나머지는 내렸습니다. 다우가 1.69%, 러셀2000이 1.51% 내린 반면 나스닥은 0.72% 올라, 미국에서도 기술주와 나머지가 갈린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를 관통한 흐름 — 반도체가 빠졌다가 돌아왔다

코스피 일간 등락률. 9/14 -3.26%, 9/15 -0.85%, 9/16 +1.37%, 9/17 -0.04%, 9/18 +2.66%
날짜 코스피 등락률 그날의 재료
9월 14일 월 -3.26%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반도체 급락
9월 15일 화 -0.85% 하락 이어짐
9월 16일 수 +1.37% 기관의 반도체 저가 매수
9월 17일 목 -0.04% 연준 금리 인상 · 방산·조선 강세
9월 18일 금 +2.66% 외국인 8거래일 만의 순매수 · 반도체·전선

출발은 충격이었습니다.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AI 투자가 둔화될 수 있다는 걱정이 번졌고, 월요일 코스피는 3.26% 급락했습니다. 가장 크게 밀린 것은 AI 메모리 수요를 등에 업고 올랐던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화요일에도 하락은 이어졌습니다.

수요일부터 기관이 반도체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고, 그날 밤 미국 연준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금리 인상 자체는 예상됐지만 올해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함께 나오면서, 목요일 국내 시장은 반도체 대신 방산·조선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미국 메모리였습니다. 인텔과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메모리를 함께 생산하는 방안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인텔과 마이크론이 크게 올랐고, 금요일 국내에서는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SK하이닉스가 6.42% 올랐습니다. 월요일에 빠진 몫을 금요일에 대부분 되찾은 셈입니다.

이번 주를 만든 세 가지

이번 주를 만든 세 가지. 연준 기준금리 3.75~4.00%, 인텔과 SK하이닉스 미국 내 메모리 협력 논의, 제너랙 주간 +10.9%, 외국인 9/18 4,206억 원 순매수

첫째, 금리입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고 표결은 12 대 0이었습니다. 케빈 워시 의장은 물가가 너무 오랫동안 높았다고 말했고, 점도표는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가리켰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은행주와 중소형주가 이번 주 약했던 배경입니다.

둘째, 한국 반도체의 미국 협력 보도입니다. 인텔과 SK하이닉스의 협력은 아직 논의 단계로 전해졌고, SK하이닉스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확정된 계약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데이터센터 전력입니다. 제너랙이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예비 발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한 주 동안 10.94% 올랐고, 금요일 국내에서는 가온전선·대한전선 같은 전선 종목이 함께 올랐습니다. AI 투자가 칩을 넘어 전력 설비로 번지는 흐름입니다.

미국에서 한 주 동안 크게 움직인 종목

종목 티커 9월 11일 9월 18일 주간 등락률
슈뢰딩거 SDGR $19.02 $29.02 +52.58%
제너랙 GNRC $186.99 $207.44 +10.94%
마이크론 MU $975.26 $1,015.80 +4.16%
넷플릭스 NFLX $77.40 $71.79 -7.25%
제논파마슈티컬스 XENE $58.65 $39.75 -32.23%
  • 슈뢰딩거 — 벤처캐피털과 함께 면역·염증 신약 개발사 텍토라를 공동 설립하고 초기 후보물질을 출자하기로 하면서 한 주 동안 50% 넘게 올랐습니다
  • 제너랙 — 아마존 데이터센터 예비 발전기 공급 계약에 목요일 하루에만 18% 넘게 올랐습니다
  • 넷플릭스 — 금요일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추며 한 주 하락폭이 7%를 넘었습니다
  • 제논파마슈티컬스 — 우울증·양극성장애 3상 임상의 환자 등록을 멈추면서 금요일 하루 30.69%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3억 달러 이상 종목 가운데 이번 주 시황 글에서 다룬 종목을 확정 종가로 다시 계산했습니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다음 주 볼 일정. 9/23 미국 S&P 글로벌 PMI, 9/24~25 추석 국내 휴장, 9/24 미국 실업수당·신규 주택판매, 9/25 내구재 수주·미시간대 소비자심리
날짜(한국 시각) 일정
9월 22~23일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 등 연준 인사 발언 이어짐
9월 23일 수 22:45 미국 9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 속보치
9월 24~25일 추석 연휴 · 국내 증시 휴장
9월 24일 목 21:30 · 23:00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 8월 신규 주택판매
9월 25일 금 21:30 미국 8월 내구재 수주
9월 25일 금 23:00 미시간대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 기대 인플레이션

국내 증시는 9월 24일과 25일 추석 휴장이라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만 열립니다. 휴장 중에도 미국 시장은 열리고, 내구재 수주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같은 지표가 그사이에 발표됩니다. 이 결과는 국내에서는 28일 월요일에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금리 인상 이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는 주이기도 합니다.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떤 말이 나오는지가 이번 주 금리에 흔들렸던 은행주와 중소형주를 볼 때 기준이 됩니다.

핵심 3줄 요약

  • 코스피는 한 주 동안 0.23% 내린 6,894.23, 나스닥은 0.72% 오른 26,522.55로 마감했습니다.
  • 월요일 AI 속도조절론에 3.26% 급락한 코스피가 금요일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 반등으로 2.66% 올라 낙폭 대부분을 되찾았습니다.
  •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고,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추석 휴장으로 사흘만 열립니다.

면책고지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치와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투자 전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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