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내내 팔기만 하던 외국인이 금요일에 방향을 바꿨습니다. 코스피는 170포인트 넘게 오르며 6,900선 바로 아래까지 올라섰고, 주초에 가장 크게 밀렸던 반도체가 이번에도 가장 앞에 섰습니다.
지수 마감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
| 코스피 | 6,894.23 | +178.82 | +2.66% |
| 코스닥 | 827.44 | +5.26 | +0.64% |
2026년 9월 18일 15:30 종가 기준입니다. 코스피는 6,885.70으로 크게 오르며 출발해 장중 6,914.08까지 올랐고, 저점도 6,830.95로 전날 종가를 한참 웃돌았습니다. 출발부터 마감까지 상승 흐름이 한 번도 꺾이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수급 — 외국인 8거래일 만의 순매수
| 투자자 | 유가증권시장 순매매 |
|---|---|
| 외국인 | +4,206억 원 |
| 기관 | +3조 1,675억 원 |
| 개인 | -3조 5,872억 원 |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은 3조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개인이 그 물량을 3조 5천억 원 넘게 내놓았습니다. 전날까지 외국인 매도를 받아내던 쪽이 개인이었다면, 이날은 개인이 차익을 실현한 날이었습니다.
상승을 만든 것 — 간밤 미국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첫째는 반도체입니다. 현지 9월 17일 미국에서 인텔이 7.67%, 마이크론이 5.50% 오르는 등 메모리주가 강하게 반등했고, 인텔과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메모리를 함께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함께 전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가 6.42% 오른 1,857,000원, 삼성전자가 3.37% 오른 26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협력 논의는 초기 단계로 전해진 내용이고 확정된 계약은 아닙니다.
둘째는 전선입니다. 미국 제너랙이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예비 발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수요가 다시 부각됐고, 국내 전선 종목이 한꺼번에 올랐습니다. 가온전선이 25.53%, 대한전선이 11.13% 올랐습니다.
반대로 은행주는 약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가 3.20%, 신한지주가 2.82%, KB금융이 2.40% 내렸습니다.
급등 종목

| 종목 | 종가 | 등락률 |
|---|---|---|
| 선도전기 | 4,945원 | +29.96% |
| 가온전선 | 327,000원 | +25.53% |
| 성호전자 | 26,800원 | +24.07% |
| 우리로 | 8,080원 | +15.10% |
| LS에코에너지 | 60,500원 | +14.15% |
- 가온전선 — 아마존과 제너랙의 데이터센터 발전기 공급 계약 소식에 전선주가 함께 올랐습니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현지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어 수혜 기대가 더 크게 반영됐습니다
선도전기·성호전자·우리로·LS에코에너지는 개별 상승 사유를 확인하지 못해 표에만 남깁니다. 우선주·스팩·관리종목은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급락 종목
| 종목 | 종가 | 등락률 |
|---|---|---|
| 오름테라퓨틱 | 37,400원 | -29.96% |
| 더코디 | 5,490원 | -29.89% |
| 파이온엑스 | 1,438원 | -22.35% |
| 휴젤 | 214,000원 | -7.56% |
| HLB | 29,650원 | -7.34% |
- 오름테라퓨틱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임상을 중단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 후보물질 ORM-6151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하면서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이후 받을 수 있었던 단계별 기술료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더코디·파이온엑스·휴젤·HLB는 당일 하락 사유를 확인하지 못해 표에만 남깁니다. HLB는 그룹 계열사가 함께 내렸습니다. 정리매매 중인 종목은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거래 상위 종목
| 종목 | 종가 | 등락률 | 거래량 |
|---|---|---|---|
| 대한광통신 | 18,320원 | +13.58% | 5,305만 주 |
| 성호전자 | 26,800원 | +24.07% | 1,932만 주 |
| 삼성전자 | 261,000원 | +3.37% | 1,466만 주 |
| SK하이닉스 | 1,857,000원 | +6.42% | 435만 주 |
| SK스퀘어 | 1,079,000원 | +7.04% | 51만 주 |
거래량으로는 광케이블을 만드는 대한광통신이 5천만 주를 넘기며 가장 많았습니다. 전선·통신 인프라 종목으로 매수가 몰린 흐름이 거래량에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현지 9월 18일 금요일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0.39% 올랐고 다우는 0.18% 내렸습니다. 마이크론은 3.92% 오른 1,015.80달러로 마쳐 메모리 강세가 하루 더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는 거래일이 짧습니다. 9월 24일과 25일이 추석 휴장이라 국내 증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만 열립니다. 휴장 중에도 미국 시장은 열리므로, 그사이 나오는 미국 지표는 28일에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핵심 3줄 요약
- 코스피가 2.66% 오른 6,894.23, 코스닥이 0.64% 오른 827.44로 마감했습니다.
-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4,206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조 1,675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 간밤 미국 메모리 강세에 SK하이닉스가 6.42% 올랐고, 데이터센터 발전기 계약 소식에 가온전선이 25.53% 올랐습니다.
면책고지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치와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투자 전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