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4일
주간 증시 요약 9월 28일~10월 2일 표지. 금리에 눌린 사흘, 숫자로 되찾은 이틀. 코스닥 주간 +5.78%, 코스피 주간 -1.09%
9월 28일~10월 2일 한 주를 정리했습니다. 금리에 눌린 사흘과 마이크론·9월 수출로 되찾은 이틀, 코스닥 주간 5.78% 상승과 다음 주 일정을 카드뉴스로 담았습니다.

한 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이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코스피는 1.09% 내렸지만 코스닥은 5.78% 올랐습니다. 주 초반 사흘은 미국 장기 금리가 모든 것을 눌렀고, 후반 이틀은 마이크론 실적과 9월 수출이라는 숫자가 그 무게를 걷어 냈습니다. 그 반등을 가장 크게 받은 곳이 코스닥 반도체 장비주였습니다.

한 주 성적표

한 주 성적표. 코스닥 +5.78%, 코스피 -1.09%, 나스닥종합 +0.45%, 러셀2000 -0.16%, S&P500 -0.27%, 다우존스 -1.26%
지수 직전 주 종가 10월 2일 종가 주간 등락 주간 등락률
코스피 7,080.92 (9/23) 7,003.74 -77.18 -1.09%
코스닥 844.48 (9/23) 893.29 +48.81 +5.78%
나스닥종합 27,068.72 (9/25) 27,190.86 +122.14 +0.45%
S&P500 7,743.41 (9/25) 7,722.72 -20.69 -0.27%
다우존스 51,828.62 (9/25) 51,176.96 -651.66 -1.26%
러셀2000 2,837.55 (9/25) 2,832.89 -4.66 -0.16%

국내는 추석 휴장 전 마지막 거래일인 9월 23일, 미국은 9월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10월 2일까지 계산했습니다. 국내 코스닥만 크게 올랐고 미국은 나스닥을 빼면 모두 약보합 이하였습니다.

흐름 — 금리에 눌린 사흘

코스피의 닷새. 9월 28일 -2.70%, 9월 29일 -0.27%, 9월 30일 -0.48%, 10월 1일 +1.95%, 10월 2일 +0.46%
날짜 코스피 코스닥 그날의 재료
9월 28일 월 -2.70% +0.25% 연휴 뒤 첫날 · 미국 금리 5.25% · 오라클 데이터센터 지연
9월 29일 화 -0.27% +0.38% 외국인 2조 9천억 원 순매도
9월 30일 수 -0.48% +0.72% 장중 147포인트 반납
10월 1일 목 +1.95% +4.48% 마이크론 실적 · 9월 수출 사상 최대
10월 2일 금 +0.46% -0.11% 5거래일 만에 7,000선 회복

9월 28일 연휴 뒤 첫 거래일, 코스피는 2.70% 급락했습니다. 국내가 쉬는 동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5%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를 찍었고, 오라클이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불가항력 조항을 발동했다는 소식이 겹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대로 밀렸습니다.

외국인은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9조 4천억 원 넘게 팔았습니다. 그사이 코스피는 사흘 연속 내렸지만 코스닥은 오히려 조금씩 올랐습니다. 대형주에서 빠진 돈의 일부가 중소형주로 옮겨 간 흐름입니다.

흐름 — 숫자로 되찾은 이틀

이번 주를 바꾼 숫자 넷. 미국 10년물 금리 5.25%, 8월 근원 PCE 3.0%, 마이크론 분기 매출 542억 달러, 9월 반도체 수출 603억 달러

바뀐 건 9월 30일 밤이었습니다. 미국 8월 근원 PCE 물가가 3.0%로 전월 3.3%보다 둔화됐고, 같은 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이 분기 매출 542억 달러로 예상 504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습니다. 메모리 공급이 당분간 빠듯하다는 전망과 설비투자 확대 계획도 함께 나왔습니다.

10월 1일 아침에는 9월 수출이 1,209억 4천만 달러로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처음 월 6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4.48% 뛰었고 리노공업·원익IPS·이오테크닉스 같은 장비주가 8~11% 올랐습니다. 이튿날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되찾았습니다.

미국에서도 같은 방향의 숫자가 나왔습니다. 10월 2일 발표된 9월 비농업 일자리가 2만 9천 개 늘어 예상 8만 4천 개를 크게 밑돌았고, 금리 인상 우려가 줄면서 나스닥이 1.19% 올랐습니다.

이번 주의 교훈

같은 반도체 재료라도 대형주와 장비주가 받은 크기가 달랐습니다. 금리가 오르는 구간에서 외국인이 판 것은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였고, 실적과 수출이 좋아지는 구간에서 가장 크게 오른 것은 설비투자의 수혜를 직접 받는 장비주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간 성적이 7%포인트 가까이 벌어진 이유입니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다음 주 볼 일정. 10월 5일 국내 휴장과 미국 ISM 서비스업, 10월 6일 미국 무역수지, 10월 8일 FOMC 의사록과 한국 경상수지, 10월 9일 한글날 휴장
일정(한국 시각) 내용
10월 5일 월 개천절 대체공휴일 · 국내 휴장 / 미국 9월 ISM 서비스업 23:00
10월 6일 화 06:00 · 21:30 한국 9월 외환보유액 · 미국 8월 무역수지
10월 8일 목 03:00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9월 회의 의사록
10월 8일 목 08:00 한국 8월 경상수지
10월 9일 금 한글날 · 국내 휴장

국내 증시는 10월 5일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10월 9일 한글날로 사흘만 열립니다. 쉬는 사이 미국 9월 서비스업 지표와 무역수지가 나오고, 10월 8일 새벽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금리를 올렸던 그 회의에서 추가 인상을 두고 어떤 말이 오갔는지가 이번 주 금리 흐름을 이어 갈지 가를 자료입니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도 분기가 끝나고 통상 일주일 안팎에 나오는 만큼 다음 주 이후 일정을 주목할 만합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핵심 3줄 요약

  • 코스피는 한 주 동안 1.09% 내린 7,003.74, 코스닥은 5.78% 오른 893.29로 마감했습니다.
  • 주 초반 미국 10년물 금리 5.25%에 코스피가 7,000선을 내줬지만, 후반 PCE 둔화·마이크론 실적·9월 수출 사상 최대에 반등했습니다.
  • 다음 주 국내 증시는 10월 5일·9일 휴장으로 사흘만 열리고, 10월 8일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면책고지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치와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투자 전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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