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뒤집혔습니다. 전날 연준 인사의 동결 시사 발언으로 안도했던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강한 고용지표 앞에서 다시 금리를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채금리가 뛰었고 지수는 내렸습니다.
3대 지수 마감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
| 다우존스 | 53,414.25 | -271.86 | -0.51% |
| S&P500 | 7,718.36 | -29.35 | -0.38% |
| 나스닥종합 | 26,506.99 | -77.07 | -0.29% |
| 러셀2000 | 2,974.85 | +6.92 | +0.23% |
| VIX | 14.53 | +0.21 | +1.47% |
현지 시각 9월 4일 금요일 마감 기준입니다. 다우가 0.51%로 가장 많이 내렸고, 러셀2000만 0.23% 올랐습니다. 전날 대형주가 크게 올랐던 만큼 되돌림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8월 고용지표가 바꾼 것
| 항목 | 발표치 | 시장 예상 |
|---|---|---|
| 비농업 부문 고용 | 16만 2,000명 증가 | 5만 3,000명 증가 |
| 실업률 | 4.1% | 4.1% (예상 부합) |
고용이 예상의 세 배 넘게 늘었습니다. 5만 3,000명을 기대했는데 16만 2,000명이 나왔습니다. 실업률은 4.1%로 예상과 같았습니다.
고용이 강하다는 것은 경제가 튼튼하다는 뜻이지만, 지금 시장에서는 다르게 읽힙니다. 일자리가 늘고 임금이 오르면 소비가 늘고, 소비가 늘면 물가를 끌어올립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줄어들고 오히려 올릴 명분이 생깁니다.
반응은 채권시장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국채금리가 뛰었고 2년물 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습니다. 2년물은 만기가 짧아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이 금리가 뛰었다는 것은 시장이 9월 인상 가능성을 다시 높게 보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전날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으로 다우가 624포인트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이틀 사이에 시장의 금리 전망이 완전히 뒤집혔다 되돌아온 셈입니다. 9월 회의 전까지 이런 흔들림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종목
| 종목 | 티커 | 종가 | 등락률 | 시가총액 |
|---|---|---|---|---|
| 슈퍼마이크로컴퓨터 | SMCI | 39.59 | +4.54% | 260.1억달러 |
| 인텔 | INTC | 95.80 | +4.51% | 5,034억달러 |
| 아메리칸항공 | AAL | 13.13 | +1.23% | 86.9억달러 |
| 엔비디아 | NVDA | 230.36 | +0.84% | 5.56조달러 |
| 테슬라 | TSLA | 354.08 | -5.92% | 1.40조달러 |
| 유아이패스 | PATH | 15.19 | -16.63% | 78.7억달러 |
- 테슬라(TSLA)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사이버캡 약 1,000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스틴에서 운행을 시작한 시점과 겹치며 규제 부담이 부각됐습니다.
- 유아이패스(PATH) — 2분기 매출이 4억 1,030만 달러로 13%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크게 밀렸습니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크게 오른 상태여서 기대치가 높았던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당일 상승 사유가 확인되지 않아 표에만 남깁니다. 다만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 하락 속에서도 오른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엔비디아도 0.84% 상승하며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다음 국내 증시 관전 포인트
어제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1.64%, 코스닥이 2.95% 오르며 크게 반등했습니다. 미국 금리 우려 완화가 재료였는데, 간밤 그 재료가 뒤집혔습니다. 다음 거래일에는 반대 방향의 압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는 지수 하락 속에서도 올랐습니다. 금리 부담과 업황 기대가 맞서는 국면이라, 업종별로 반응이 갈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크게 올랐던 로봇 테마가 조정을 받는지, 보험주가 다시 살아나는지도 함께 볼 대목입니다.
핵심 3줄 요약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 -0.51%(-272포인트), S&P500 -0.38%, 나스닥종합 -0.29%로 하락했고 러셀2000만 0.23% 올랐습니다.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6만 2,000명 늘어 예상(5만 3,000명)의 세 배를 웃돌면서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다시 커졌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가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테슬라는 사이버캡 규제 조사 소식에 5.9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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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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