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
간밤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과 금리 부담에 3대 지수 나란히 하락했습니다. 아이포인트 임상 실패 67% 폭락과 발리스 급락 등 8월 17일 뉴욕 증시를 정리합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과 장기 금리 부담에 3대 지수가 나란히 하락했습니다.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뒤 이어진 숨 고르기 국면에서, 중동發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위험 선호가 약해졌습니다.

3대 지수 마감

지수 종가 등락 등락률
다우존스 53,459.78 -272.63 -0.51%
S&P500 7,745.06 -40.70 -0.52%
나스닥종합 26,644.91 -84.25 -0.32%
러셀2000 3,057.54 -10.88 -0.35%
VIX 15.19 +0.94 +6.60%

현지 시각 8월 17일 마감 기준입니다. 3대 지수가 0.3~0.5% 내린 가운데 변동성 지수(VIX)는 6.6% 오른 15.19를 기록해, 최근의 안정된 흐름에서 경계 심리가 다소 살아났습니다.

간밤 미국 시장 흐름

이날 하락의 배경은 유가와 금리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양해각서가 만료되며 지정학적 긴장이 부각되자 국제 유가가 올라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에 다가섰고,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 30년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위험자산에 부담을 줬습니다. 다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해 엔비디아가 보합, 인텔이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실적·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시장은 한국 시각 20일 새벽 공개되는 7월 FOMC 의사록과 이번 주 이어지는 유통업체 실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임상·재무 이슈가 불거진 곳에서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급등 종목

종목 티커 종가 등락률 시가총액
4D 몰레큘러 FDMT 14.55 +19.32% 8.0억달러
하이브 디지털 HIVE 3.07 +14.13% 8.4억달러
마라 홀딩스 MARA 9.72 +5.60% 37.5억달러
  • 하이브 디지털(HIVE)·마라 홀딩스(MARA) —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강세에 채굴 기업들이 나란히 올랐습니다.
  • 4D 몰레큘러(FDMT) — 바이오 개별 종목으로, 이날 지수 약세 속에서도 2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지수가 하락한 날이라 큰 폭의 상승 종목은 많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 강세에 채굴주가, 유가 상승에 일부 에너지주가 오른 정도였습니다.

급락 종목

종목 티커 종가 등락률 시가총액
아이포인트 EYPT 4.87 -66.98% 4.2억달러
발리스 BALY 10.31 -26.30% 5.2억달러
플로텍 FTK 28.66 -20.01% 10.4억달러
CX앱 CXAI 0.089 -19.53% 4.9억달러
나이키 NKE 39.09 -4.03% 580.0억달러
  • 아이포인트(EYPT) —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 3상에서 1차 지표(기존 치료제 대비 비열등성)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67% 폭락했습니다. 주사 부담 감소 등 2차 지표는 일부 충족했습니다.
  • 발리스(BALY) — 2분기 공시에 ‘계속기업 불확실성’ 경고가 담기고 45억 달러 부채 부담이 부각되며 26% 급락했습니다. 시저스·MGM 등 동종 업체는 거의 흔들리지 않아 회사 고유의 재무 이슈로 해석됐습니다.
  • 나이키(NKE) — 경쟁사 온(On)의 약한 매출 가이던스와 중국 부진 우려가 겹치며 4% 넘게 내려 12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거래량 상위 종목

종목 티커 종가 등락률
엔비디아 NVDA 225.01 -0.07%
인텔 INTC 103.49 +0.97%
슈퍼마이크로컴퓨터 SMCI 38.28 -3.92%
나이키 NKE 39.09 -4.03%
누홀딩스 NU 14.74 -3.22%

거래는 반도체 대장주와 최근 급등했던 종목에 몰렸습니다. 엔비디아가 보합, 인텔이 강보합으로 반도체는 선방한 반면, 슈퍼마이크로와 누홀딩스 등 최근 크게 올랐던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관전 포인트

오늘 국내 증시는 광복절 연휴를 마치고 나흘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연휴 동안 쌓인 해외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되는 첫날인 만큼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간밤 미국에서 반도체 대장주가 상대적으로 선방(엔비디아 보합·인텔 강보합)해, 5거래일 연속 급등했던 국내 반도체주에 곧바로 큰 악재로 작용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정유·조선에는 우호적이지만 항공·물류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변수이며, 한국 시각 20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7월 FOMC 의사록도 이번 주 함께 지켜볼 부분입니다.

핵심 3줄 요약

간밤 미국 증시는 유가 상승과 금리 부담에 다우 -0.51%, S&P500 -0.52%, 나스닥 -0.32%로 하락했습니다.

미·이란 긴장에 브렌트유가 90달러에 다가서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아이포인트가 임상 실패로 67%, 발리스가 계속기업 경고로 26% 급락하는 등 개별 종목 변동성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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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치와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투자 전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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