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코스피 6,870 약보합, 외국인이 이틀 새 6조를 팔았다

지수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수급은 거칠었습니다. 코스피는 18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지만 외국인은 하루에 2조 9천억 원을 팔았습니다. 전날과 합치면 이틀 동안 6조 원이 넘습니다. 그 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나눠 받으면서 지수가 버틴 하루입니다.

지수 마감

지수 종가 등락 등락률
코스피 6,870.81 -18.93 -0.27%
코스닥 849.80 +3.22 +0.38%

2026년 9월 29일 15:30 종가 기준입니다. 코스피는 장중 6,782.99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여 6,870.81에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해 849.80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수급 — 외국인 이틀 합계 6조 1,325억 원 순매도

투자자 유가증권시장 순매매
외국인 -2조 9,030억 원
개인 +1조 1,432억 원
기관 +1,211억 원

외국인은 9월 28일 3조 2,295억 원에 이어 이날도 2조 9,03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틀 합계 6조 1,325억 원입니다. 개인이 1조 1,432억 원, 기관이 1,211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받쳤습니다.

전날과 달라진 점은 기관의 방향입니다. 9월 28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았지만, 이날은 기관이 소폭이나마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오른 종목

종목 시장 등락률
주성엔지니어링 코스닥 +6.22%
원익IPS 코스닥 +5.76%
이오테크닉스 코스닥 +5.76%
심텍 코스닥 +3.40%
리노공업 코스닥 +3.23%

반도체 장비·부품주가 코스닥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6.22%, 원익IPS와 이오테크닉스가 나란히 5.76% 올랐습니다. 대형 메모리 두 종목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장비 쪽으로 매수가 몰린 흐름입니다. 개별 종목의 공시나 계약은 확인하지 못해 업종 흐름 외의 해설은 붙이지 않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SK스퀘어가 1.64%, 삼성전기가 1.93% 올랐습니다.

내린 종목

종목 시장 등락률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4.67%
에코프로 코스닥 -3.79%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3.16%
삼성생명 코스피 -1.86%
현대차 코스피 -1.27%

2차전지가 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4.67%, 에코프로가 3.79%, LG에너지솔루션이 3.16% 내렸습니다. 삼성전자우도 1.45% 하락했습니다.

지수를 누른 것

첫째, 오픈AI가 최신 모델의 학습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입니다. 간밤 미국에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약해졌고, 그 여파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상단이 막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0.93% 오른 272,500원, SK하이닉스는 0.17% 내린 1,765,000원에 마쳤습니다.

둘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입니다. 연휴 이후 계속된 금리 상승이 이날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셋째, 삼성전자 배당락입니다. 지수에 기계적인 하락 요인으로 함께 거론됐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 자체는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첫째, 오늘 밤 9시 30분 미국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나옵니다. 금리 부담이 이어질지 여기서 갈립니다.

둘째, 같은 날 마이크론 실적이 발표됩니다. 메모리 업황을 숫자로 확인하는 자리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직접 닿습니다.

셋째, 10월 1일 한국 9월 수출입 잠정치가 나옵니다. 9월 1~20일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이 47.8%였던 만큼 월 전체 수치도 볼 자리입니다.

핵심 3줄 요약

  • 코스피가 0.27% 내린 6,870.81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은 0.38%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 외국인이 2조 9,030억 원을 순매도해 이틀 합계 6조 원을 넘겼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그 물량을 받았습니다.
  • 오픈AI의 모델 학습 중단 소식과 미국 금리 상승이 반도체 대형주의 상단을 막았고, 코스닥 장비주는 5~6%대로 올랐습니다.

면책고지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치와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투자 전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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