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로 사흘을 쉰 코스피가 다시 문을 열자마자 상승분을 되돌렸습니다. 장 초반 7,200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기관 매도가 쏟아지며 오른 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고, 지난주 5거래일 연속 랠리 뒤의 첫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지수 마감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
| 코스피 | 6,869.83 | -108.11 | -1.55% |
| 코스닥 | 834.20 | -30.45 | -3.52% |
| 코스피200 | 8,199.21 | -110.44 | -1.33% |
2026년 8월 18일 15:30 종가 기준입니다. 코스피는 1.55% 내린 6,869.83, 코스닥은 3.52% 내린 834.20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것
연휴 동안 쌓인 대외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된 첫날이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과 장기 금리 부담에 하락했고, 이날 일본 닛케이가 2.45%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410원대 후반까지 올라 외국인과 기관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미국 약세에도 반발 매수로 7,200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기관이 수천억 원대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기가 7.57%, 현대차가 3.97% 내렸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4% 안팎 하락하는 등 대형 IT·자동차·인터넷이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 넘게 오르며 나홀로 강세를 지켰고, 반도체 기판·후공정 일부와 해운주가 상승해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지난주 코스피가 한 주 만에 11% 넘게 급등하며 7,000선에 다가섰던 만큼, 이날 조정은 단기 급등 부담을 더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지수가 크게 밀렸다기보다 그동안 오른 폭의 일부를 되돌린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급등 종목
| 종목 | 종목코드 | 종가 | 등락률 |
|---|---|---|---|
| 더본코리아 | 475560 | 19,360 | +21.84% |
| 아난티 | 025980 | 4,500 | +13.92% |
| 흥아해운 | 003280 | 1,934 | +12.90% |
| 이수페타시스 | 007660 | 102,900 | +7.64% |
| HMM | 011200 | 22,650 | +6.59% |
- 더본코리아 — 백종원 대표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과 손잡고 홍콩반점 B2B 소스(첫 품목 탕수육 소스)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흥아해운 —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운임 상승 기대가 이어지고 HMM의 자사주 소각까지 겹치며 해운 섹터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이수페타시스 — DB증권이 연초 이후 소외된 저평가 매력을 짚으며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 HMM — 발행주식의 약 8%에 해당하는 2조1,432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부각됐습니다.
하락장 속에서도 개별 재료를 가진 종목들이 두드러졌습니다. 아난티는 뚜렷한 당일 공시 없이 상승해 사유는 표로만 남깁니다.
급락 종목
| 종목 | 종목코드 | 종가 | 등락률 |
|---|---|---|---|
| 오로라 | 039830 | 17,020 | -26.16% |
| 노바렉스 | 194700 | 12,010 | -17.51% |
| 코스맥스 | 192820 | 22,750 | -16.36% |
| 케이카 | 381970 | 6,590 | -15.08% |
| 엔켐 | 348370 | 21,900 | -12.05% |
- 노바렉스 — 약 226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그에 따른 권리락으로 주식가치 희석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 오로라·코스맥스·케이카·엔켐 — 코스닥이 3.52% 급락한 광범위한 투매 속에 낙폭이 컸습니다. 다만 당일 개별 확정 사유는 확인되지 않아 수치만 싣습니다.
거래 상위 종목
| 종목 | 종목코드 | 종가 | 등락률 |
|---|---|---|---|
| 삼성전자 | 005930 | 268,500 | -2.19% |
| SK하이닉스 | 000660 | 1,662,000 | +1.03% |
| 흥아해운 | 003280 | 1,934 | +12.90% |
| 삼성전기 | 009150 | 1,440,000 | -7.57% |
| 현대차 | 005380 | 435,000 | -3.97% |
거래는 지수 대형주와 급등한 해운주에 몰렸습니다. 삼성전자·삼성전기·현대차 등 대형주에 매도가 집중된 가운데 SK하이닉스만 강세를 지켰고, 흥아해운에는 개인 매수가 크게 유입되며 거래량 최상위에 올랐습니다.
내일 체크포인트
- 한국 시각 20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7월 FOMC 의사록 —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확인할 이벤트입니다.
- 국제 유가와 미국 장기 금리 흐름 — 간밤 하락의 배경이었던 만큼 지속 여부를 지켜볼 부분입니다.
- 원달러 환율의 1,420원 재접근 여부 — 외국인 수급에 직접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핵심 3줄 요약
광복절 연휴 후 첫 개장일 코스피가 1.55% 내린 6,869.83, 코스닥이 3.52% 내린 834.20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7,200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에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습니다.
대형 IT·자동차·인터넷이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해운주(HMM 자사주 소각)만 차별화된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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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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