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5.8% 급락하며 6,500선마저 내줬습니다. 간밤 미국의 금리 급등과 반도체 급락 여파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그대로 옮겨붙었고, 외국인이 3조 원 넘게 팔아치우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전날에 이은 이틀째 하락에 낙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지수 마감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
| 코스피 | 6,471.17 | -398.66 | -5.80% |
| 코스닥 | 824.46 | -9.74 | -1.17% |
| 코스피50 | 7,636.54 | -562.67 | -6.86% |
2026년 8월 19일 15:30 종가 기준입니다. 코스피가 5.80% 급락한 반면 코스닥은 1.17% 하락에 그쳐, 이날 낙폭이 대형주·반도체에 집중됐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것
급락의 출발점은 미국 금리였습니다. 간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연 5.3%대까지 뛰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론과 인텔이 6~7%씩 내린 여파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직결됐습니다.
수급도 급락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000억 원, 기관이 1조3,0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4조 원 넘게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장중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지수를 끌어올린 반도체주에 차익 실현이 몰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낙폭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대형 반도체 비중이 낮은 데다, 일부 바이오와 남북 경협 관련주가 지수 급락 속에서도 오르며 낙폭을 방어했습니다.
급등 종목
| 종목 | 종목코드 | 종가 | 등락률 |
|---|---|---|---|
| 아난티 | 025980 | 5,350 | +18.89% |
| 비보존 헬스케어 | 082800 | 3,320 | +18.36% |
| 위메이드맥스 | 101730 | 4,815 | +17.58% |
| 두산퓨얼셀 | 336260 | 39,800 | +9.94% |
| 신라젠 | 215600 | 2,285 | +8.04% |
- 아난티 — 광복절 경축사에서 나온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 관련 다자 논의 제안 이후 남북 관광·경협 대표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급락장 속에서 바이오(비보존 헬스케어·신라젠)와 수소(두산퓨얼셀), 게임(위메이드맥스) 등이 역주행했으나, 당일 개별 공시 재료가 확인되지 않아 아난티를 제외한 나머지는 수치만 싣습니다.
급락 종목
| 종목 | 종목코드 | 종가 | 등락률 |
|---|---|---|---|
| SK스퀘어 | 402340 | 1,004,000 | -11.54% |
| 삼성생명 | 032830 | 276,000 | -11.11% |
| SK하이닉스 | 000660 | 1,500,000 | -9.75% |
| 금호건설 | 002990 | 12,600 | -9.68% |
| 삼성전자 | 005930 | 247,500 | -7.82% |
- SK하이닉스·삼성전자 — 간밤 미국 반도체 급락과 외국인 매도가 겹치며 나란히 급락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 SK스퀘어 —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지주형 종목으로, 하이닉스 급락이 그대로 전이되며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 삼성생명 — 최근 2분기 실적 부진 여파가 이어지던 가운데 시장 전반의 급락이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금호건설은 지수 급락과 함께 크게 내렸으나 당일 개별 사유가 확인되지 않아 표로만 남깁니다.
거래 상위 종목
| 종목 | 종목코드 | 종가 | 등락률 |
|---|---|---|---|
| 아난티 | 025980 | 5,350 | +18.89% |
| 삼성전자 | 005930 | 247,500 | -7.82% |
| SK하이닉스 | 000660 | 1,500,000 | -9.75% |
| HPSP | 403870 | 45,700 | +7.15% |
| 하나마이크론 | 067310 | 36,600 | -6.63% |
거래는 급락한 반도체 대형주와 급등한 아난티에 몰렸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매도가 집중된 반면, 반도체 장비주인 HPSP는 나홀로 7% 넘게 올라 온도 차를 보였고 아난티에는 개인 매수가 크게 유입됐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외국인 매도의 진정 여부 — 이날 3조 원이 넘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지가 지수 방향의 핵심 변수입니다.
- 반도체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여부 — 급락을 주도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흐름을 지켜볼 부분입니다.
- 원달러 환율과 미국 장기 금리 — 이번 급락의 배경이었던 만큼 안정 여부가 중요합니다.
- 엔비디아 실적 — 이번 주 예정된 실적 발표가 국내 반도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이벤트입니다.
핵심 3줄 요약
코스피가 미국 금리 쇼크와 반도체 급락 여파에 5.80% 급락한 6,471.17, 코스닥은 1.17% 내린 824.46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조5,000억 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낙폭을 주도했습니다.
급락장 속에서 남북 경협주 아난티가 18% 넘게 오르는 등 일부 종목은 역주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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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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